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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드림카입니다. 라페라리,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스쿠데리아 많은 모델들이 있지만 페라리 프로산게는 페라리 최초의 4 도어 4인승 모델입니다. 최초라는 게 중요합니다. 페라리이니까요.
페라리 프로산게 가격 모의견적
페라리 프로산게(푸로산게)의 가격은 미화로 400,000$인데 오늘 환율로 계산하면 한화로 522,646,000원이 기본가격입니다. 기존 페라리 고객들에게 먼저 구매우선권을 주기 때문에 돈만 있다고 바로 오더를 내실수는 없습니다.
물론 옵션과 각종 비용을 더하면 가격은 차이가 많이 날듯합니다.
미국에서 이와 같은 차량가격이 책정된다면 페라리 프로산게는 모든 경쟁 모델보다 더 비싼 가격입니다. 심지어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의 가격은 미화 260,676$에 불과하며(불과라는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 애스턴 마틴 DBX707은 236,0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비싼 포르쉐 카이엔인 터보 GT는 18만 8,7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이 SUV들 중 어느 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V12입니다. 벤틀리는 벤테이가 스피드에 W12를 탑재할 예정이지만, 이 차량은 훨씬 더 고급스럽고 더 작은 프로산게에 비해 운동성이 떨어집니다.
2002년 카이엔을 만들기로 한 포르쉐의 결정은 전통적인 슈퍼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지만, 2018년 람보르기니가 우루스로 SUV 열풍에 뛰어들었고, 2020년에는 애스턴 마틴이 DBX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페라리는 최대한 오래 버텨왔지만, 이러한 라이벌들과 경쟁할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 결과 페라리 최초의 "SUV"인 프로산게가 마침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자료를 보면 퓨로상게라고도 불립니다. 이탈리아어이니 별 차이는 없을 듯합니다.
페라리 푸로산게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4 도어 4인승 차량입니다. 그러나 앞뒤 각 두 개의 좌석을 장착한 2+2 차량은 페라리 초창기부터 전략적으로 중요한 모델이었습니다.
대다수 페라리 차량의 성공은 뛰어난 성능과 일등석을 탄 듯한 편안함, 마치 전투기 조종석에 있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페라리는 75년간 수행해 온 첨단 연구의 노력의 결과로,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 편안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페라리만의 독특한 DNA를 내포한 전 세계 유일무이한 차량을 탄생시켰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이태리어로 '서러브레드(‘thoroughbred, 순종)'를 의미하는 프로산게라는 모델명이 탄생되었습니다.
고객들에게 가격에 순종하라는 의미 같습니다. 페라리를 타는 고객이 가격을 고민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디자인과 모델, 색상을 고민하겠죠.
이 모델은 페라리 최초의 4 도어 4인승 양산 모델이기도 하지만, 많은 최초가 있는 만큼 자연흡기 V12가 페라리 프로산게 에 동력을 공급한다는 점은 흥분이 됩니다. 715마력을 발휘하며 3.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합니다.
V12는 트릭 사륜구동 시스템 및 듀얼 트랜스미션 조합과 짝을 이룹니다. 이 차가 실제로는 SUV가 아니라는 페라리의 주장도 있습니다.
페라리 프로산게의 디자인과 색상
페라리 프로산게의 외관과 비율을 설명하면서 이탈리아 브랜드는 "현대 GT 원형(크로스오버 및 SUV)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다른 레이아웃과 혁신적인 비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분명히 페라리는 프로산게가 전통적인 SUV로 간주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페라리 측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프로산게는 키가 큰 SUV라기보다는 4인승 스포츠카처럼 보입니다.
2023년형 프로산게는 전면 중앙에 장착된 대형 V12를 수용하기 위해 긴 후드를 장착했습니다. 후드 자체는 전면 힌지형 클램셸로 되어 있어 디자인 팀이 A필러 부근의 모양을 더욱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페라리는 이 디자인을 인상적인 상체와 보다 기술적인 하체의 두 가지 레벨로 분리했다고 말합니다. 개발팀은 차체 윗부분이 휠 아치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기를 원했습니다.
앞쪽은 헤드라이트가 아닌 블로우 에어로 덕트가 주를 이룹니다. 실제 헤드라이트는 공기 흡입구 옆에 더 낮게 위치합니다. 프런트 그릴 대신 하단부에 매달린 다이헤드를 사용하여 보다 "기술적 미학"을 구현합니다.
후드와 마찬가지로 뒷문도 경첩스타일이 달려있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는데, 후방 경첩스타일은 후방에서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되었지만, 이 경첩문을 열었을 때 프로산게는 다른 SUV와는 전혀 다른 프로파일을 갖게 됩니다. 이 역시 전동식으로 열립니다.
앞뒤로 엇갈린 22/23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다양한 휠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등의 색상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루프는 기본 루프,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또는 탄소 섬유로 마감된 루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양쪽 끝의 테일라이트를 통합하는 수평 절단선이 있습니다. 테일라이트 아래에는 듀얼 벤트를 형성하는 두 개의 스쿠프가 있습니다. 커다란 리어 윙, 공격적인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 둥근 쿼드 출구 테일파이프가 잘 어울립니다.
이 테일 파이프는 스포츠 배기 파이프 또는 블랙 세라믹 배기 파이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프랜싱 호스처럼 새로운 페라리 프로산게 SUV도 마음껏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페라리 프로산게는 다양한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색 옵션으로는 Giallo Modena(노란색), Bianco Avus(흰색), Nero(검은색), 그리고 클래식한 Rosso Corsa(빨간색)가 있으며, 메탈릭 색조로는 Blu Corsa와 Nero Daytona가 있고, 역사적인 팔레트에는 은밀한 Canna Di Fucile(검은색) 및 Verde British이 있습니다.
페라리 프로산게가 적어도 고성능 크로스오버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페라리는 이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차량을 만들어낸 것은 분명합니다. 결국, 어떤 차급으로 분류되든 상관없습니다. 이 차는 페라리 브랜드의 시각적 확장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흥미로우며, 페라리 마니아들은 환호할 듯합니다.